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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앤포럼



 

포럼앤포럼 2013 스크리닝 시리즈 #1

'예술과 정치' (아티스트 정윤석의 <논 픽션 다이어리>)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는 2011, 2012 두 해에 걸쳐 재단의 문화/미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포럼앤포럼’을 통해 건축, 도시, 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들을 무대와 객석에서 만나왔습니다. 기존에는 주로 강연의 형식을 취하였지만, 올해에는 내용과 분야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다양성을 실험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영상’이라는 특정 매체로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혹은 영화감독의 작품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스크리닝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스크리닝의 주제를 ‘예술과 정치’ 혹은 ‘예술과 건축’으로 정해, 예술로서의 영상작업이 사회 (좀더 구체적으로는 정치) 혹은 건축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록적 투쟁”을 해왔는지 그 고유성과 가능성을 다채롭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작업을 제작한 작가와 감독은 물론, 작업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 해당 작업이 지닌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을 제시해줄 사회학자를 초대해 한 자리에서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90년대 지존파 사건을 통해 자본과 권력, 그리고 사형제에 대한 고찰을 담은 정윤석 작가의 <논 픽션 다이어리>를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시 : 2013. 6. 27() 19:00~21:40 (160), 입장은 6:15분부터 가능합니다. 

장소 : 씨네코드 선재 (서울시 종로구 감고당길 43 (소격동 144-2) 아트선재센터 지하 2)

 

참가비 : 일반 10,000/ 학생 5,000원 (입장 시 학생증 확인. 대학원생 제외)

입금 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 등록이 마감되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판매: 6:15~, 현매 입장: 6:50

 

+ 유의: 

1. 온라인 신청과 참가비 입금, 이 두 가지를 모두 해주신 분들을 우선으로 참석인 명단을 구성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2. 입금하신 분들에게는 다음 날 정오를 전후로 확인 및 참가 안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메일을 받지 못하신 분은 이메일을 정확히 기재했는지, 입금명이 신청자와 동일한지 먼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3. 입금확인 및 안내를 위해 "이름"과 연락처를 정확히 기재해주세요.

 

주최 및 기획정림건축문화재단

문의 : info@junglimfoundation.org / 070-4365-7816

 
 
+ 작품소개:

1994년 전남 영광에서 20대 초반 아이들이 모여 그랜저 탄 자 = 돈 많은 자라는 구호 아래 사회적 불평등의 분노로 시작된 지존파의 범행은 정작 그야말로 '돈 많은 사람'은 단 한명도 죽이지 못한 채 검거되며 일단락되었다. “인육을 먹었다”, “우리는 악마의 씨를 타고났다는 말로 회자되는 이들의 범죄 스토리는 자본주의 모순을 범행 동기로 표방한 최초의 연쇄살인범이자 한국의 압축된 성장과정에서 단 한 번도 표면화 되지 않았던 계급적 블랙코메디에 가깝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그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많은 것들을 은폐시키며 스스로를 긍정해왔고, 본 사건의 당사자 대부분들은 죽거나 혹은 인터뷰를 거부했다. 오늘날 이 전대미문의 사건기록이 대부분 삭제되거나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억상실증은 당시 한국사회의 부유층들과 지식인들이 지존파의 분노에 대해 얼마나 큰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4년간 이 사건을 조사하며 끈질기게 나를 따라다니는 것은, '기록한다'는 행위에 대한 냉정한 질문이다. 지난 세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건의 남겨진 조각 속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이미지들은 동시대 예술가로서 실천하는 '기록적 투쟁'에 가깝다.

 

+ 스크리닝 구성
19:00~19:20 (20분)  인사말 & 작가의 작업 소개
19:20~20:50 (90분)  작품 상영 
20:50~21:00 (10분)  휴식
21:00~21:40 (40분)  초청인사 좌담, 관객과의 대화
- 고병천(지존파 사건 수사반장)
- 김형태(변호사) 
- 김홍중(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작가 소개

정윤석은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작가 및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공공성'을 꾸준히 질문해왔다. 2008년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신임감독상 2011년 송은미술대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0 밴쿠버 국제영화제, 2011부산국제영화제 2012 광주비엔날레등 국내/외 영화제 및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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