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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앤포럼



4. 부천아트벙커B39 & 코스모40

부천아트벙커B39 – 스튜디오K웍스 / 발표: 김광수
도시가 확장되고 아파트 단지와 맞붙게 되면서 소각장은 2010년 문을 닫았다. 그후 주민들은 이 시설을 철거하고 공원이나 수영장과 같은 주민 편의시설을 들이기를 요구했지만, 철거 비용만 해도 70억 원이 소요되는 일이었다.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공모했고, 2014년 사업자로 선정됐다. 운영사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 노리단과 설계 과정에서 공간의 쓰임을 함께 논의했다. 소각장은 공간이 복잡하고 미로 같아서 한번에 파악하기 어렵지만 새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소각의 과정을 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소각의 과정이 선형적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존 차량 동선과 별도로 동측에 새로운 보행 동선을 만들어 쓰레기 반입실에서부터 벙커, 소각조, 재벙커, 유인 송풍실, 굴뚝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 출처: 『공간』 부천아트벙커 웹페이지 기사 (편집)


코스모40 – 삶것 / 발표: 양수인
코스모40은 인천 서구의 오래된 산업단지에 새로 자리잡은 문화공간이다. 40여 년 간 자리를 지켜왔던 코스모화학이 이전하면서 남겨진 건물 40동을 보수하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최소의 증축을 했다. 재생 건축을 현행법에 맞추려면 새 단열재와 내화 페인트로 매력적인 흔적을 모두 지워야 한다. 이 모순에서 건축가의 상상은 시작된다. 옛 건물과 완벽하게 분리된다면 증축 부분만 현행법을 충족하면 된다. 코스모 40은 ‘신관’이 연속된 하나의 고리 모양을 하며 버려진 공장 안으로 삽입된 건물이다. 이 고리는 주로 로비와 수직 동선 역할을 하며 기존 공간의 새로운 사용을 지원한다. 신관은 3층에서만 공장 안으로 삽입되는데, 구조적으로 완벽하게 독립된 증축으로 인정받음으로써 기존 공장은 현행 법규의 부담에서 벗어나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한 채 배경으로 남을 수 있었다. 신관과 공장의 관계는 극명한 대비로 의도되었으며, 서로 다른 세월과 분위기의 중첩이 흥미로운 경험을 창출한다. / 출처: 삶것 코스모40 웹페이지 (편집)


(토론) 최춘웅(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김광수 × 양수인 × 전숙희(와이즈건축)

토론자: 최춘웅 - 서울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이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다. 역사적 건축물의 재활용, 도시재생 그리고 건축의 영역을 독립된 문화 행위이자 지식 생산 분야로 확장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광주비엔날레(2008),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2010), 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전시 공간을 디자인했고,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아트선재, 문화역서울284, 일민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지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대표 설계작으로 점촌중학교, 꿈마루,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라쿠치나 남산, 상하농원 등이 있다.

 

시간 및 장소 안내 
- 일시: 2019년 11월 13일(수) 오후 7:30-9:30+
- 장소: 정림건축 김정철홀
-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12길 12 해남2빌딩 9층
- 오시는 길: http://kko.to/3lfhkPO0B
- 문의: kim@junglim.org

참가 신청 안내
- 본 포럼은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 참가비: 회당 16,000원 (접수 후 24시간 내 계좌이체)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 취소 및 환불은 당일 낮 12시까지 가능합니다.
- 당일 현장등록 가능합니다. (만석 시 좌석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신청 및 등록 확인이 완료되면 신청자 명단에 v 표시됩니다.



철거·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리모델링으로 기대한 새로운 역할은 무엇일까
기존 구조체와 노후 설비는 어떻게 보완했을까
철거·신축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유지보수와 리모델링 관련 제도에 개선점은 없을까
디자인 측면에서 오래 고민한 부분은 어디일까
보존과 재생이라는 흐름은 언제까지 유효할까
2019 두 번째 탐색: 건물의 수명 연장

<두 번째 탐색 – 프로젝트>는 한국 건축의 최전선에 있는 프로젝트를 공론의 장에 올려 그 건축적 성취와 사회적 의미에 압축된 레이어들을 면밀히 살피는 건축 포럼입니다. 건축에도 혁신과 비전, 실험과 첨단의 영역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거기에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의 전조를 읽어내고 전달하는 일에 건축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출발점입니다.

올해는 '건물의 수명 연장’이라는 미션을 프로젝트 핵심에 둔 작업들을 먼저 살펴봅니다. 건물 내구연한 30년이 다해가는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용도가 다하거나 세련되지 못해서 리모델링이 필요한 건물뿐만 아니라, 구조 안정성과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대수선과 신축의 갈림길에 서는 건물의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80-90년대에 집중적으로 지어진 이 건물들이 모두 철거되고 새로 지어지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들을 헐지 않고 고쳐 쓰려는 움직임도 많이 나타나고, 정부가 앞장서서 보존에 힘을 싣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것은 헐고 어떤 것은 남겨야 할까요? 우리 건축계는 기술적, 제도적으로 이런 선택과 결정에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논의를 2019년 <두 번째 탐색 – 프로젝트> 자리에서 시작해보려합니다.
전체 프로그램

10.23 _ 공공그라운드(조재원) + 프랑스대사관(조민석) ×토론: 김정임(서로건축)
10.30 _ 구산동도서관마을(최재원) + 플레이스원(김찬중) ×토론: 김성우(N.E.E.D.)
11.06 _ 광안리하얀수녀원(우대성) + 서소문역사공원(윤승현+) ×토론: 손진(이손건축)
11.13 _ 부천아트벙커B39(김광수) + 코스모40(양수인) ×토론: 최춘웅(서울대학교 건축학과)
11.20 _ 문화비축기지(허서구) + 성수연방(푸하하하프렌즈) ×토론: 임진영(오픈하우스서울)

*전체 모더레이터: 전숙희(와이즈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