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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앤포럼



원맨원북(온라인) - 빌라 샷시

정림건축문화재단 북토크 프로그램, 원맨원북 2021년 봄 시리즈 두 번째 자리에 『빌라 샷시』의 저자 권태훈 님을 모십니다.

대한민국 다가구·다세대주택, ‘빌라’에 덧붙은 삶의 흔적들을 그려냈습니다. 저자가 동네에서 관찰한 열 채의 빌라를 직접 그리고 분석한 도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은 이 책은 빌라 샷시의 역사와 내력을 추적하고 유형적으로 분류하여 생성된 과정을 추적하는 한편,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실제 샷시를 제작한 실무자들과의 인터뷰를 부록으로 담았습니다. 독자들은 이 도면 속에서 자신이 살았던 동네를 발견하고 또 탐사하듯 상상하며 볼 수 있습니다.

- 일시: 2021.4.28(수) 저녁 7:30-9:00+
- 장소: 온라인 (접속 링크는 하루 전 이메일로)
- 모집인원: 90명
- 참가비: 무료
- 문의: kim@junglim.org (김상호)
- 주최: 드로잉 리서치, 정림건축문화재단

권태훈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2006년 김태수 건축장학제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수의 건축설계 사무실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4년 독립해 대한민국에 지어진 일상 속 건물들을 건축 도면 형식의 드로잉으로 옮기고 분석하는 ’드로잉 리서치‘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첫 결과물로 건축사진가 황효철과 함께 펴낸 『파사드 서울』(아키트윈스, 2017)이 있고, 『빌라 샷시』(드로잉 리서치, 2020)에 이어 『타워 빌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가신청
- 본 프로그램은 무료입니다.
- 입력하신 이메일 주소로 접속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아래 신청란을 통해 선착순 등록받습니다.
- 신청 취소는 당일 오전까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사전 연락 없이 불참하시면 이후 프로그램에 후순위 배정됩니다.

온라인 프로그램 추가 안내
- 입장은 행사 시간 10분 전부터 하실 수 있습니다.
- 등록하신 이름(본명)으로 입장해주세요. (접속 이름으로 출결 관리합니다.)
- 입장 시 음소거 상태로 접속해주세요.
- 저작권,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화면 녹화와 캡쳐를 금합니다.
- 질문과 코멘트는 채팅창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빌라 샷시
삶의 방식이 건축의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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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파사드 서울』에 이은 『빌라 샷시』는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고, 한국건축의 담론에서 설 자리가 없었던 익명의 다가구·다세대 건축에 관한 관찰과 기록이다. 정교한 도면과 분석, 비교문화적 고찰, 현장 제작자와의 인터뷰로 구성된 이 책은 묵직하면서도 예리한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감정이입을 절제한 ‘건축 도면 형식을 빌린 회화’는 건축가의 ‘자기 발견적 도구’이다. 열 채의 빌라에서 “내재된 기하학”, “제작의 효율성”, “체화된 문법”을 발견해 나가는 권태훈의 실천적 작업은 우리 주변의 익숙한 것을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세계의 보편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잇는 하나의 방법론임을 보여준다.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2016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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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샷시』, 누구도 그 흔한 다세대·다가구주택 외부 계단에 붙은 샷시창을 이렇게 근사한 이름으로 불러주지 못할 것이다. 작가 권태훈은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그것들을 관찰하고 묘사한다. 건물벽을 타고 때로는 질주하듯 내달리고, 때로는 부드럽게 감싸도는 외부 계단, 그것을 싸고 덮은 샷시의 ‘절묘한 구축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 책은 삶의 형상이 어떻게 건축의 형태가 되는지 장황한 설명없이 깔끔한 도해와 글로 말해준다. 덕분에 20년간 답사를 하며 궁금했던 많은 것들을 한번에 알 수 있었다. 누군가 ‘보편적인 건축이 뭔가요?’라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이 책을 권할 것이다. 누구도 시키지 않은 작업이 아니라 누가 시켰으면 절대 이루지 못할 소중한 작업을 해낸 작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 조정구 (건축가, 구가도시건축사무소 소장) 
차례

- 여는 글

1. 열 채의 빌라 샷시
2. 샷시 그리고 빌라
3. 삶의 방식이 건축의 형태로
4. 빌라 샷시의 유형
5. 빌라의 또 다른 요소들

- 닫는 글
- 부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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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장 「열 채의 빌라 샷시」에서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이 가득한 동네에 살며 ‘빌라’와 ‘샷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빌라 샷시’를 관찰하며 그렸던 10개 주택의 드로잉을 특징에 따라 묶었다. ‘빌라 샷시’의 본질을 텍스트가 아닌 드로잉을 통해 담고자 했다.

2장 「샷시 그리고 빌라」는 빌라와 샷시에 관한 통념과 원형에 대한 이야기다. 샷시라는 단어가 유럽에서 사용되는 창의 한 형태에서 유래했음을 밝히고, 그것이 한국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더불어 한국의 빌라, 즉 다가구·다세대주택의 형성과 변화 과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훑어본다.

3장 「삶의 방식이 건축의 형태로」에서는 본격적으로 ‘빌라 샷시’의 내력을 추적하고 ‘빌라 샷시’가 하나의 작은 원형으로부터 시작해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 가상의 진화 시나리오를 통해 그 과정을 추적한다. 뿐만 아니라, 각 단계에서 ‘빌라 샷시’의 변형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4장 「빌라 샷시의 유형」에서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의 외부 계단에 덧붙은 샷시를 ‘빌라 샷시’의 대표 유형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다룬다. 네 가지 사례를 통해 샷시의 프레임 구성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몇 가지 경향을 살펴보고, 제작 과정에 맞춰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한 뒤 평면기하학과 효율성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5장 「빌라의 또 다른 요소들」에서는 ‘빌라 샷시’ 외에 빌라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다룬다.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베이 윈도와 방범창, 로구로 대문, 시멘트 블록 장식 난간에 대해 살펴본다.

닫는 글에서는 「빌라 샷시」의 작업 부산물들과 다음 진행될 작업 「타워 빌라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며 책을 마무리 짓는다.

마지막 부록에는 40여 년간 샷시 제작 현업에 종사해 온 제작 전문가와 30여 년간 국내 유명 창호 회사에 종사했던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다.

*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서점 링크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