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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앤포럼

원맨원북
One Man One Book #7

통의동 라운드어바웃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원맨원워크(One Man One Work)’에 이은 비정기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일곱 번째 원맨원북은 <파사드 서울>입니다. 권태훈, 황효철 두 작가가 서울에 지어진 '보통 건축'의 입면을 치밀하게 관찰하여 시각화하는 작업을 담은 책입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일상적인 건물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것의 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이었고,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권태훈은 동아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였고, 2006년 김태수 건축장학제(T.S.Kim Architectural Fellowship Foundation)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진아도시건축, 비컨 아키텍츠, 디자인 캠프 문박 등의 사무실을 거치며 실무자로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름 없는 ‘보통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으며, 독립적 건축 작업의 첫 단계로 1960-70년대 건물들에 대한 파사드 리서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황효철은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에서 설계를 공부했고, 이후 건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상적인 도시와 건축에서 점. 선. 면이라는 요소를 찾아내는 작업을 비롯하여, 이런 요소들이 이루어낸 형태와 공간. 규범을 드러내는  ‘보다'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건축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년 <계단을 보다>, 2013년 <구성을 보다>, 2014 <패턴을 보다>, 2015년 <보다> 등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도에는 ‘건축을 보다’라는 제목의 사진 책, <Looking at the architecture>를 출간했습니다.

- 책: 파사드 서울
- 저자: 권태훈, 황효철
- 출판사: 아키트윈스

- 일시: 2017.7.13(목) 오후 7:30~9: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도보 10분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kim@junglim.org / 02-3210-4991
- 주최: 아키트윈스, 정림건축문화재단
 

파사드 서울

"나는 서울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에게 무가치하게 여겨졌던
건물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이야말로
누군가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 닿았다.
작업의 경제적 효용이나 건축적 가치를 논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라져 가는 역사의 흔적은
훗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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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두 작가는 오랫동안 이 도시의 얼굴, 서울에 지어진 '보통 건축'의 입면을 치밀하게 관찰하여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일상적인 건물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것의 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들의 작업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의 작업은 늘 그곳에 있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1960~70년대 건물들을 대상으로 한다. 입면의 벽돌 하나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권태훈의 드로잉과 이를 담담하고 사실적으로 담아낸 황효철의 사진은 어떤 설명 없이 그 자체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이 작업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여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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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처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건축도면집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실물을 보았을 때 생각이 달라졌다. 도면의 형식을 빌린 일종의 회화집이라고나 할까. 정보로서의 가치 이전에 미학적 무게가 더 큰 책이다. 기념비적 건물을 그린 것이 아니지만 그 자체로 기념비가 된 그림들. 그리고 집요한 관찰을 통해 발굴해 낸, 저 단단한 선들의 아름다움. 대형 출력본으로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다."
- 황두진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

"말보다 글이 정확하고 때로는 글보다 그림이 분명하다. 도시와 건축의 경계를 구획하는 작업은 곧 도시건축인데 문맥과 기술, 거주방식과 공유형태에 따라 그 윤곽이 결정된다. 열심과 통찰로 그린 건축단면과 빛으로 새긴 도시장면은 서울근대의 도시건축기록이다."
-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
차례

프롤로그

1부. 합벽건축의 파사드
   1. 을지로 123, 123-1
   2. 칠패로 12-16
   3. 삼일대로 12길 18, 20, 22, 22-1

2부. 격자패턴의 파사드
   1. 을지로 167
   2. 세종대로 21길 49
   3. 세종대로 64

3부. 수평띠의 파사드
   1. 남대문로 10길 6
   2. 퇴계로 10길 29
   3. 삼일대로 301
   4. 청파로 425-1, 2, 3
   5. 만리재로 188
   6. 충무로 9길 42
   7. 을지로 80
   8. 새문안로 89
   9. 소공로 91, 93
   10. 율곡로 47
   11. 두텁바위로 160

에필로그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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